¡Sorpréndeme!

[단독]만취운전차, 車 4대가 에워쌌다…강변북로 시민 추격전[영상]

2021-10-12 94 Dailymotion

“(음주운전 의심 차량을) 다른 차들도 막아준다. 빨리 같이 막아봐. 경찰에 신고해서 얼른 잡아야 해. 사고 나면 안 되잖아.” 
 
음주운전 차량을 뒤쫓고, 경찰이 안전하게 검거할 수도 있도록 도운 강정훈(27·남)씨와 최주영(28·여)씨 부부의 차량 블랙박스에 담긴 음성이다. 
 

 ━
  위험천만 만취운전자 멈춰 세운 시민들 
  지난 8월 15일 오후 9~10시쯤. 강씨는 당시 서울동부간선도로 월릉교 부근을 지나다 차선을 넘나들고 급정거하는 등 위태롭게 주행하는 한 차량을 발견했다. 40대 남성 A씨는 당시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고 있었다. 
 
강씨는 초반엔 ‘졸음 혹은 난폭 운전인가’ 의심하면서 112에 신고한 뒤 일정 거리를 두고 A씨 차량을 따라갔다고 한다. 아내 최씨와 두 아이가 함께 차에 타고 있어 만일에 있을지 모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였다. 
 
A씨 차량이 강변북로 일산방향으로 진입한 후엔 비상등을 켠 다른 차량이 하나둘 함께 따라붙어 총 4대가 A씨 차량을 뒤쫓았다고 강씨는 설명했다. 
 
위험하게 강변북로를 달리던 A씨 차량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 방면으로 빠져나가다 신호대기로 멈춰 섰다. 이때 시민들의 차량 4대가 A씨 차량을 에워싼 뒤 A씨의 운전을 막기 위해 각자의 차에서 내렸다. 이때 강씨는 A씨가 음주 상태라는 걸 알게 됐다고 한다. 
 
시민들이 막자 “...

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014252?cloc=dailymotion